아리랑아카이브 신착자료-영화 아리랑 고개
1935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영화 <아리랑 고개>를 알리는 전단이다.
영화 <아리랑 고개>는 1935년에 경성촬영소가 제작하여 그 해 12월에 조선극장(朝鮮劇場)에서 개봉하였다. 홍개명(洪開明)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했고, 일본인 와케지마 슈지로[分島周次郞]가 제작을 맡았다. 또 이명우(李明雨)가 촬영·을 했으며 이필우(李弼雨)가 녹음을 했다.
문예봉(文藝峰)·노재신·문수일·이춘하 등 당시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당시 시대가 시대인 만큼 민족적인 감정을 대놓고 드러내기 보다는 통속적 애정...종의 자식과 양반집 자식의 사랑을 다룬 영화였다.
양반집 부모는 자기 자식을 종의 자식과 혼인시킬 수 없다며 결사코 반대했고, 종의 자식은 양반에게 매를 맞고 정신을 잃은 채 아리랑고개에 내던지자 양반집 자식이 어두운 밤을 택하여 죽어가는 종의 자식을 부축한 채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는 내용이다.
1938년 11월 조선일보사가 영화제를 주최하며 그때까지 만들어진 영화 중 상영 가능한 45편(발성영화 33편, 무성영화 12편)을 선정, 관람객들에게 인기투표를 실시해 등위를 가린 적이 있는데, <아리랑 고개>는 발성영화부문에서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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