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선 아리랑아카이브 관장이 2022년 3월 2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과 정보∙기록학과, 정보∙기록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강에서 '한국의 아리랑과 스페인의 플라멩고, 아르헨티나의 탱고, 쿠바의 재즈: 만남 융합 창발'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영국 리버풀대학교 음악과 엄혜경 교수의 사회로 이어진 이날 강연에서 진용선 관장은 100년 전 해외로 간 이민자와 함께 이 땅을 떠난 아리랑, 6.25전쟁시기 해외로 확산한 아리랑이 미주와 중남미, 유럽에서 문화 접변을 통해 재즈, 로큰롤, 포크, 크리스찬 포크락, 탱고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해 창발성을 갖게 되는 과정을 현지에서 녹음하고 촬영한 음원과 영상, 그동안 발굴한 희귀 음반과 함께 설명했다. 강연이 끝난 후 참가한 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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