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선 아리랑연구소장(아리랑아카이브 대표)이 2022년 10월 2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전라남도 담양 향토사 전문서점 이목구심서 책방에서 열린 말술학교 스무번째 인문학 강좌에서 '아리랑을 찾아 떠난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말술학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담양이 고향인 전고필 선생이 지난 2019년 6월에 문을 ‘이목구심서’를 열면서 지역과 호흡하며 인문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매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술연자로 초청해 여는 인문학 강좌이다. 이날 강연에서 진용선 소장은 구한말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라리가 서울로 흘러들어 구아리랑, 신아리랑으로 되는 과정과 6.25전쟁 시기 위문 공연 연주자나 종군기자, 참전한 군인들을 통해 미국과 유럽으로 전해진 아리랑을 오스카 페티포드, 엘리 윌리엄즈, 라 에스테렐라로 이어져 유럽에 전해져 1956년 이탈리아에서 ‘이달의 노래’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사진과 직접 발굴한 음원을 통해 설명했다. 또한 1860년대부터 러시아와 중국, 중앙아시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남부 지역으로 이주한 고려인들이 부른 아리랑과 멕시코 쿠바로 이주한 한인들의 아리랑이 쿠바 재즈와 융합해 중남미로까지 전해지는 과정을 사진과 영상 등 현지에서 발굴한 자료 중심으로 이야기 했다. 책으로 가득한 서점 안에서 강연이 끝난 후 참가한 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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