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용선 아리랑연구소장(아리랑아카이브 대표)이 2023년 8월 28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강릉시 옥계면 한국여성수련원서 열린 옥계아카데미에서 ‘커피 한 잔 하실래요?-커피 한 잔 인생 한 잔'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재)한국여성수련원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날 강의에는 강릉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장의 인사말과 소개로 시작 되었다. 이날 강의에서 진용선 관장은 조선시대 후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커피가 조선의 몰락,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시기를 거치며 일상에 정착하는 과정을 옛 문헌과 사진을 통해 이야기 했다. 특히 일반적인 커피 역사와는 달리1860년대 이후 러시아로 이주한 한인들이 커피와 홍차를 접하게 된 배경과 장소, 1903년과 1905년 하와이로 이주한 한인들이 코나 커피 생산에 뛰어든 기록, 멕시코로 이민을 떠난 한인들이 '애니깽'을 수확하며 마셨던 '쓴물'이라는 커피에 얽힌 이야기 등 디아스포라의 역사 속에 나타난 커피에 얽힌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 나갔다. 이어서 1960년대까지 문화 공간이었던 다방, 커피와 카페인, 제4차 산업혁명과 커피, 기후 변화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와 대체 커피 등 커피 이야기를 역사와 문화사로 풀어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30분 동안 참가자들이 자신의 커피 경험을 되살리며 열띤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옥계아카데미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열리는 강좌로 인문학, 건강, 생활, 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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