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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대를 잇는 예술혼 |
| 관리번호 |
02591 |
생산연도 |
2009년 |
| 생산처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유형 |
DVD |
| 규격/분량 |
14.2cm x 12.5cmcm x 1cm |
소장위치 |
아-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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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를 잇는 예술혼.
음반 번호 : 없음 (3 DISC SET)
2009년 12월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저녁 7시에 열린 공연 실황을 담은 DVD이다. 3일 동안 가(歌)무(舞)악(樂)으로 구분해 공연을 이어갔는데, 첫날 가 공연 신민요 공연에서 '진도아리랑'이 포함되어 있고,둘째날 가 공연에 '긴아리랑', '정선아리랑'이 포함되어 있다. 악(6쪽 분량의 해설서에는 날짜별 공연 내용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 12월 15일 공연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합주:지성자, 김귀자
고수:김청만(중요무용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후보)
-수궁가(고고천변-관대장자 대목) / 강정숙
-신청가(황성가는길-방아타령 대목) / 강길려
-신민요(노들강,노들강 초록물, 들국화, 황파만경, 어부의 노래, 진도아리랑) / 강정숙, 강길려
고수:김청만(중요무용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후보)
-부채춤 / 김백봉, 안병현
-장고춤(여인의 향기) / 안병헌
-산조춤(청명심수) / 김백봉, 안병현
-춘향가(이별 후 탄식대목) / 최승희
-춘향가(옥중가 대목) / 모보경
-춘향가(신바람 난 월매 대목) / 최승희, 모보경, 김하은
고수:김청만(중요무용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후보)
• 12월 16일 공연
-대듬정악(청성곡) / 원완철
-대금산조 / 원장현
-거문고(원장현)+대금(원완철) 병주
고수:김청만(중요무용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후보)
-긴아리랑, 이별가, 금강산타령 / 이춘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예능보유자)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한강수타령, 늴리리야 / 서정화(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 이춘희, 서정화
반주:긴청만(장구), 이태백(아쟁), 이용탁(피리), 이성준(대금), 문경아(가야금), 원나경(해금)
-동래입춤 / 김은경(부산시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예능보유자)
-산조춤 / 윤여숙(부산시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이수자)
-문둥탈춤 / 김은경, 윤여숙
-춘향가(이몽룡 장원 급제 대목)-영상 / 고 정권진(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 수궁가(약성가-토끼화상 대목) 정희석(판소리), 정희천(고수)
• 12월 17일 공연
-박종선류 아쟁산조 (아쟁:박종선,박기영(아들),박희정(딸)) 10:52
고수:김청만(중요무용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후보)
-남창가곡 우조 언락 ‘벽사창이~’/ 이동규(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보유자 후보)
-남창가곡 계면 편락 ‘나무도~’ / 이동규
반주 거문고:고보석 피리:김성준 가야금:김형섭 해금:사현욱 대금:이승엽 장구:안성일
-판소리 적벽가(조조 패망하고 탄식하는 대목) / 김도현
-심청가(심봉사가 눈을 떠서 딸을 알아보는 대목) / 김일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후보)
-아쟁산조 합주 (아쟁:김일구,김도현(아들)
고수: 장구:김청만(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후보)
* 음반 정보
2009 ‘대를 잇는 예술혼’에서는 예술적 혼(魂)과 멋의 가계전승(家系傳承)을 통해 가(歌)무(舞)악(樂)의 맥을 잇고 있는 명인들을 만날 수 있다.
전주대사습놀이 최초 모녀가 동시에 장원을 한 최승희(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예능보유자)명창과 그의 딸 모보경(전북도립국악원)이 함께 춘향가를 공연한다. 정정렬제 판소리를 이어가는 두 모녀의 아름다운 전승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판소리, 아쟁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김일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준보유자)명창은 전주에 온고을 소리청을 설립하고 창극을 비롯하여 우리 전통 예술을 무대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들 김도현(우석대학교 국악과)과 함께 심청가, 적벽가의 한 대목과 아쟁산조 중주를 공연할 예정이다.
판소리 마지막 가계(家系)는 정씨 일가의 세습 소리제인 보성소리를 잇고 있는 고(故)정권진-정회천, 정회석 삼부자이다.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고(故) 정권진(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명창은 판소리 다섯 바탕에 모두 능하였으며 보성소리를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회천(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전수조교)이 고수, 정회석(국립국악원 지도위원)이 소리로 보성소리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춤에서는 김백봉-안병헌, 김온경-윤여숙, 한순서-이주희 모녀가 무대에 선다. 부채춤의 창시자이면서 고(故) 최승희 선생의 제자이자 동서지간인 무용계의 거목 김백봉(경희대학교 명예교수)선생과 선생의 춤을 잇고 있는 둘째딸 안병헌(한북대학교 교수)이 한 무대에 선다. 부채춤 등 모녀가 선보이는 화려하면서 고혹적인 육체의 언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강태홍류 산조춤의 계승자인 김온경(부산무형 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예능보유자)선생이 모처럼 만에 서울무대에 오른다. 동래입춤, 산조춤, 문동춤을 선보일 예정으로 그녀의 딸 윤여숙(부산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이수자)이 선보이는 산조춤은 강태홍-김온경-윤여숙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50여 년 동안 전통춤을 이어온 한순서(한순서춤연구소 소장)선생과 그녀에 이어 춤꾼으로 살고 있는 이주희(중앙대학교 교수)가 춤사위를 뽐낸다. 강태홍과 이매방의 춤사위를 녹여 만든 살풀이(한순서), 한순서류의 승무(이주희)가 무대에서 살아난다.
강정숙(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예능보유자)-강길려(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자매의 특별한 공연 무대에 오른다. 천부적인 예술성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강정숙과 강길려, 음악을 천직(天職)으로 삼은 자매의 무대가 기대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경기민요에 심도 있는 깊이를 불어넣은 명창 이춘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와 그의 딸 서정화(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역시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신내림을 하듯 까닭 모를 병을 앓고 난 후에야 소리의 길로 들어선 이춘희명창, 정가(正歌)를 전공했다가 경기민요의 길로 들어온 그의 딸 서정화, 모녀는 경기민요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으로 무대에 선다. 고(故) 두봉(斗峰) 이병성 명인과 그의 아들 이동규(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준보유자)명인은 정신에서 나오는 소리 ‘정가’의 맥을 혈통으로 잇고 있다. 아버지 못지 않은 목을 가졌다고 해서 우봉(又峰)이라 불리는 이동규 명인의 무대를 통해 고(故) 이병성 명인을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민속음악의 대가 지영희와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 성금연의 딸로 태어난 지성자(성금연가락보존회 대표)명인,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어 받은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자신만의 성음으로 가야금을 연주한다. 그리고 선대의 ‘피’를 그대로 이어받은 딸 김귀자(KBS 민족반주단), 그녀들의 가야금 산조합주가 벌써부터 들리는 듯 하다. 원장현류 대금산조의 창시자인 원장현(국립국악원 지도위원)명인은 그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시나위 연주의 대가이기한 민속 악기의 최고 수준의 연주가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국악계 차세대 스타로 지목받는 아들 원완철(국립국악원)과 함께 무대에 선다. 과거 민속악이 천민 음악으로 천대 받던 시절 소리꾼 집안에서 태어나 치열하게 우리 민속악을 지켜온 박종선(서울시무형문화재 제39호 박종선류 아쟁산조 예능보유자)명인, 박종선의 아쟁산조에는 왠지 모를 슬픔과 한이 묻어난다. 아들 박기영(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아쟁산조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12월 고즈넉한 겨울밤, 몸 안에 흐르는 뜨거운 피로 우리 예술의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예가(藝家)를 만나볼 요량에 벌써부터 설레인다.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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